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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MZ’ 사로잡은 공간혁신...신세계 센텀시티 ‘뉴컨템포러리’ 실험 100일만에 매출 50% 신장

  • Editor. 현명희 기자
  • 입력 2023.12.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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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가 오픈 이래 2030 세대는 물론, 전국구 고객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배경에는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유치, 다채로운 콘텐츠로 전문관을 가득 채운 실험이 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세계백화점은 한 층의 절반을 신규 브랜드로 채워 새로 단장했던 신세계 센텀시티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전국의 2030 고객을 부산으로 불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오픈 100일을 맞은 센텀시티 4층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8월 25일~11월 30일 기준)이 50% 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대 매출은 321%, 30대 매출은 182% 증가하는 등 2030 세대의 이목을 확실하게 끈 것으로 나타났다.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 매출의 51%는 2030 고객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부산 외 지역에서 구매한 고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98%) 늘어나는 등 전국구 쇼핑 명소로도 급부상했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고객은 66% 늘었고 충청권 69%, 영남권 61%, 호남권 고객은 154%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8월 25일 신세계 센텀시티 4층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 오픈 당시 현장에 몰린 인파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지난 8월 25일 신세계 센텀시티 4층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 오픈 당시 현장에 몰린 인파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센텀시티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성공한 데는 강남점에서 이미 검증된 브랜드는 물론,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트렌디한 브랜드까지 대거 유치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 리뉴얼해 오픈한 센텀시티점 4층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은 당시 총 47개의 브랜드 중 절반인 23개의 브랜드를 새로운 브랜드로 선보이는 파격을 시도한 바 있다.

강남점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신예 디자이너 브랜드 렉토를 비롯해 전국 백화점 중 처음으로 소개한 미닛뮤트, 아비에무아, 그로브 등이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오소이(가방), 넘버링(주얼리) 등의 잡화 브랜드와 플르부아, 언베니쉬 등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들도 2030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에 센텀시티에서는 리뉴얼 오픈 100일을 기념한 쇼핑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4층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과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에서 단일 브랜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신백리워드를 지급한다.

브랜드별 할인 행사로는 마지셔우드, 로서울, 아비에무아, 레이브, 모이아, 킨더살몬, 오소이, 스탠드오일 등에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간 온라인에서 급성장한 ‘던스트’의 팝업 스토어도 부산 상권 최초로 유치,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팝업에서는 코트 등 던스트의 겨울 컬렉션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앞으로도 공간 혁신, 새로운 브랜드 유치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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