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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개인형연금 수관액 5000억 돌파...스마트 머니 유입 '러시'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3.12.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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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형 연금 시장 내 ‘머니 무브’ 수혜를 입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30일 기준 타 금융 기관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한 개인 연금과 개인형 퇴직 연금(IRP) 등 개인형 연금 적립금이 591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수관받은 개인형 연금 5912억원 중 은행 및 보험으로부터 이전된 금액이 4442억원이다. 전체 금액의 75% 수준으로 증권업 내 이전보다 은행, 보험에서 증권업으로 이전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퇴직 연금과 개인 연금을 더한 연금 잔고는 31조3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4442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개인형 연금 수관 금액이 5000억원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 개인형 연금 수관 금액이 5000억원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한 증권사로 연금 이전 금액이 큰 이유는 연금 자산을 운용하려는 목적의 스마트 머니 유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펀드 등 기존 투자 상품뿐만 아니라 로보어드바이저·MP구독·개인 연금랩 등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연금 자산을 글로벌 자산 배분해 수익률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운용을 돕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 내 포트폴리오 서비스 잔고는 지난달 30일 기준 1조6032억원으로 1년 만에 9706억원 증가했다. 이 중 퇴직 연금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 8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형 연금 세액공제 한도가 200만원 상향된 점도 연금 자산 증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액공제 한도는 연금 저축의 경우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IRP는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늘어났다.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세액공제를 통한 절세 혜택 수요가 확대되고, 연금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개인 연금, IRP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고, 향후 시장이 회복기에 들어서면 투자하는 연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글로벌 우량 자산을 공급하고,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고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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