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융의 디지털 전환(DX) 등 디지털 경쟁력 가속화에 주력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LG CNS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6일 DX 전문 기업 LG CNS와 글로벌 금융 디지털·IT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 특화 금융 솔루션 개발·연구 및 신사업 발굴 협력, 양사 동반 협력 모델의 글로벌 시장 확장 추진, 일본·베트남에서 금융 디지털·IT 솔루션 사업 추진 협력 등 글로벌 디지털·IT 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LG CNS는 금융권 DX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달 출시 예정인 신한금융그룹의 모바일 앱 ‘신한 슈퍼 쏠’ 구축 및 신한은행 차세대 정보 시스템 ‘더 넥스트’ 개발 등 DX 사업들을 함께 진행해 왔다.
양사는 일본 키라보시금융그룹의 인터넷 전문은행 UI 은행에 신한은행 쏠 기반의 모바일 뱅킹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형 은행(BaaS) 사업 모델 구축에 대해서도 협업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DX 솔루션 전문 기업인 LG CNS와 함께 해외 시장에 다양한 금융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면서 은행의 디지털 기능을 확장해 고객 삶에 녹아드는 ‘에브리웨어 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