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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노바티스 안과질환 치료제 9개 품목 국내 독점공급...신규 영역 진출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12.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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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제약기업 제일약품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한국 지사인 한국노바티스와 손잡고 안과 질환 영역에 진출한다.

제일약품은 한국노바티스와 녹내장, 결막염 등 안과 질환 9개 품목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안과 질환 영역에 처음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내년 1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녹내장 및 결막염을 비롯한 안과 질환 영역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제일약품 본사. [사진=제일약품 제공]
제일약품 본사. [사진=제일약품 제공]

계약에 따라 제일약품은 한국노바티스로부터 녹내장 관련 6가지 품목과 결막염 관련 3개 품목을 국내에 독점 판매 및 공급하게 된다. 도입하는 품목은 고안압증과 및 개방각 녹내장 치료제 ‘엘라좁’, ‘심브린자’, ‘아좁트’, ‘트라바탄’, ‘이즈바’, ‘듀오트라브’와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인 ‘파제오’, ‘파타데이’, ‘파타놀’ 등 9개 품목이다.

9개 품목은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국내에서 25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엘라좁 제품의 경우 국내 녹내장 점안액 복합제 시장 점유율 14%를 차지하며 연간 1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안과 질환 치료제를 널리 공급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사장은 “노바티스는 망막 질환 치료제 ‘비오뷰’와 ‘루센티스’ 판매에 집중하고, 녹내장 및 알레르기 품목은 종합병원과 병·의원 영업 분야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제일약품과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안정적으로 안과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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