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하나은행이 한국표준협회(KSA)가 올해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시중은행 부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하나은행은 제1회 2023 DCXI에서 시중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KSA는 하나은행이 개인화 요인, 시스템 품질, 정보 품질 등 전 항목에서 고득점을 받아 1위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모바일 신분증, 공공 증명서 발급 및 국민 비서 알림 서비스 ‘원큐지갑’,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의 자산 관리 서비스 ‘아이웰스’, 차별화된 연금 자산 관리 서비스 ‘하나 연금 닥터’ 등 고객 중심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나은행은 일관된 디지털 서비스 경험 제공과 디지털 채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디지털 사용자 경험(UX)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정기적인 순고객 추천 지수(NPS) 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시니어·주니어 자문단 운영,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사용성 테스트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고객 의견을 청취한다.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관계자는 “항상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여정을 고민하고 개선해 적극적인 소통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SA가 주관한 DCXI는 채널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 구매 여정 경험이 있는 디지털 소비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DX) 역량 등 산업군별 혁신적으로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 기업을 조사해 선정하는 지표다. 전문 자문위원의 심사를 거쳐 종합가전 부문에선 삼성전자, 증권 부문에선 KB증권 등 9개 부문에서 35개 기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