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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행보’ 구자은 LS 회장, 사우디와 '원팀' 꾸려 기계·설비·전선사업 확대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12.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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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세계 최고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확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S그룹은 서울 광화문에서 사우디 산업광물부 산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LS 그룹의 사우디 내 신규 사업기회 발굴에 공동 협업 '원팀'을 구성해 사업기회 발굴 및 구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부 장관과 술탄 알 사우드 산업개발기금 CEO(최고경영자) 등과 만나, 사우디가 추진 중인 ‘비전 2030(제조업 유치)’과 LS그룹의 ‘비전 2030(CFE 추진)’의 공동 달성을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한 LS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부 산하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 간 사업 협력 및 진출을 위한 협약식에서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부 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한 LS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부 산하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 간 사업 협력 및 진출을 위한 협약식에서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부 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제공]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부터 경제개혁 프로젝트인 ‘사우디 비전 2030’을 추진하며 석유 없는 경제구조 기반을 구축하고 제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LS 역시 지난 1월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 2030으로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하고 전력 인프라, 이차전지 소재, 전기차 충전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LS는 기존 복수의 사우디 공공기관 및 현지 기업 등과 산업용 자동화 분야의 사우디 진출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왔다. 이번 사업 협력을 계기로 현재 논의 중인 현지 기업과의 사업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사우디가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계·설비(M&E)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LS그룹이 가진 전선·전력기기·소재·사출 등의 사업 영역에서도 추가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구자은 회장은 “LS그룹은 1986년도 132킬로볼트(KV)급 초고압케이블 수주를 시작으로 사우디에 진출해 지속적으로 사업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MOU를 통해 M&E 분야 협업 기회를 포착하고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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