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마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협의체를 개최했다.

마사회는 경마의 건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건전화 전문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감독 기관인 박홍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과장, 임정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임정민 본부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2021년 신설된 협의체는 건전 문화 조성 캠페인, 불법감시체계 고도화 등 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건전화 과제 성과를 점검하고 의견을 모으는 논의의 장이다. 새해부터 시행되는 사감위의 ‘제4차 사행산업 건전 발전 종합계획’에 따른 경마 건전화 추진 방향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제언이 도출됐다.

박홍진 과장은 건전화 현안에 대한 마사회의 발 빠른 대응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온라인 마권 발매의 차질 없는 운영과 함께 경마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를 당부했다. 임정민 본부장은 사행산업 주도의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노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종철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경마 건전화는 온라인 마권 발매 및 사감위 제4차 종합 계획 시행 등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협의체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건전한 경마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