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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서울시, 국내 최초 다기능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협약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12.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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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시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도로와 저류배수(빗물) 터널을 함께 짓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와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시행 및 이행 조건 등에 합의했으며, 2025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착공일로부터 66개월인 2030년에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26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26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동작·과천대로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던 교통 정체와 사당·이수 지역의 침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국내 첫 다기능 복합터널이다.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이수교차로에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과천대로까지 5.61㎞ 길이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길이 3.3㎞·저류용량 42만4000㎥ 규모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5807억원이다.

터널이 개통되면 왕복 4차로 도로터널로 동작·과천대로의 통행 여건이 개선되어 출퇴근길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사당천 유역 상습 침수 지역과 한강을 연결하는 빗물배수터널로 사당·이수 지역 내 저지대 일대에서 발생하는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해 소유권을 시에 양도하고 30년간 시설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추진된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지하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한 국내 최초 다기능 복합터널로 사당·이수 지역 상습 침수 피해를 줄이면서 교통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롯데건설이 가진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총동원해 향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고, 서울시 및 과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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