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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새해 키워드는 '기업문화 혁신'…대표 직속 TFT 출범

  • Editor. 현명희 기자
  • 입력 2024.01.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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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이 각각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지난 한해를 정리하고, 올해 조직문화 혁신기구를 통해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이랜드 주요 계열사는 법인별 신년사를 통해 기업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년사는 이랜드월드 및 이랜드리테일 양대 법인의 기업문화 혁신을 골자로 하고, 법인별 상황과 업무 환경에 맞춘 기업문화 혁신 독립기구 출범 내용을 담았다.

이랜드월드 가산 사옥 전경. [사진=이랜드 제공]
이랜드월드 가산 사옥 전경. [사진=이랜드 제공]

이랜드월드는 직원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바텀업(상향식) 방식의 조직 문화 수립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전 직원의 의견을 청취해 현재 기업 문화를 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조직문화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조직문화 태스크포스팀(TFT)’를 출범하기로 했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사내 문화행사 관련 내용과 이슈로 공동체 구성원 여러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며 “올해는 직원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되도록 더 열린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출범하는 TFT팀에는 책임자로 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조동주 상무가 선임됐다. 최 대표는 이와 함께 직급 상관없이 의견을 개진하고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타운홀 미팅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직원이 주도하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2024년은 이랜드월드가 본격적인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직원 모두가 자긍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되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경영진의 우선순위에 직원 여러분을 새기겠다”라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TFT팀을 설립함과 동시에 외부 자문 기구를 통해 조직문화 및 노사 관계와 관련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 역시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여러 내용으로 인해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암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2024년에는 우리의 동료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행복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조직 내 문화를 최우선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2가지 실행과제를 밝혔다.

윤 대표는 “모든 사내 문화행사를 본질적 차원에서 검토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기구’를 설립하고, 노사 발전 재단 및 전문적이고 공신력 있는 외부 자문 기구를 통해서 조직문화 및 노사관계 관련 컨설팅을 받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직속의 TFT는 사내 문화행사 전반에 대한 조직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본질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한 개선과 혁신 방향을 제안하며 직원들의 추천으로 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윤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개방적이고 건전하면서도 기업에 꼭 필요한 가치를 유지하는 문화 혁신”이라며 “우리만의 건전한 문화, 나눔과 기부 문화 등 다양한 장점들은 이어가면서도 동료 여러분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문화로 만들어가고 존중받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자부심이 우리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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