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난연 매트리스' 특허 공개하는 까닭

  • Editor. 이수아 기자
  • 입력 2024.01.08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시몬스 침대가 공익을 위해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를 공개한다.

시몬스 침대의 안정호 대표가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매트리스는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실내 가구로, 화재 발생 시 불쏘시개로 돌변해 실내 전체가 폭발적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는 플래시 오버를 방지해 대피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고, 거주자는 물론 이웃과 매일 같이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의 안전에 기여한다. 미국·캐나다·영국 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 회원국에서는 난연 매트리스만 유통되도록 법제화돼 있다.

시몬스 침대가 실시한 난연 매트리스의 생활화재 안전시험 모습. 일반 매트리스의 경우 발화 4분여 만에 불길이 치솟은 반면, 난연 매트리스(왼쪽 위)는 불길이 자연 소멸하고 있다. [사진 출처=시몬스 침대]
시몬스 침대가 실시한 난연 매트리스의 생활화재 안전시험 모습. 일반 매트리스의 경우 발화 4분여 만에 불길이 치솟은 반면, 난연 매트리스(왼쪽 위)는 불길이 자연 소멸하고 있다. [사진 출처=시몬스 침대]

대다수 주거형태가 아파트인 국내에서는 플래시 오버 발생 시 계단을 통해 유독가스 등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는 난연 매트리스의 보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몬스는 2018년부터 국내 최초·유일하게 시판되는 가정용 매트리스 전 제품을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로 생산하고 있고, 2020년 관련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침대업계는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 기술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안정호 대표는 “겨울철 잇따른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게 됐고,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특허 공개를 결심하게 됐다”며 “기업의 활동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하는 만큼 다른 회사들도 함께 난연 매트리스로 바꿔 나간다면 결국엔 소비자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