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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판매' 볼보코리아, 서비스센터 40개로 늘리고 1000억 투자도

  • Editor. 현명희 기자
  • 입력 2024.0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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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지난해 자동차 업계가 전반적인 어려움에 처한 상황 가운데서도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거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입지를 다지며 새 목표를 제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1만7018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이 4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주목되는 성과다.

연간 누적판매 순위에서도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수입차 4위 자리에 오르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볼보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볼보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프리미엄 수입차 중 가장 높은 개인 고객의 구매와 3040세대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패밀리카 수요, 전체 모델이 실적을 뒷받침하는 경쟁력 높은 모델 라인업 등이 견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지난해 판매를 살펴보면 개인 구매가 74%, 법인이 26%를 차지했으며 연령대 별로는 40대(35%), 30대(27%), 50대(23%) 순으로 기록됐다. 모델 별로 보면 XC60(34%)이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했고, S90(18%), XC90(15%), XC40(11%), S60(10%) 등이 고른 판매를 유지했다.

특히 XC60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5831대 판매로 국내 출시 이후 최초로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XC60은 첨단 안전 기술과 차세대 커넥티비티,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공간 설계 및 편의사양 등을 바탕으로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벤치마커로 손꼽히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여기에 왜건과 SUV를 결합해 고객 편의성과 개성을 극대화한 V60 크로스컨트리 역시 왜건의 불모지라 불리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21% 증가한 1093대의 판매를 기록해 수입 왜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스웨디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안전 사양으로 20∙30대의 높은 수요를 이끌고 있는 컴팩트 SUV, XC40 또한 수입 준중형 SUV에서 1위를 기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판매목표를 1만8000대로 설정하고,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1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3만대 시대를 향한 초석을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 확보를 위해 개발된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인 볼보 EX30의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볼보 EX30은 2030년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향한 새 출발을 알리는 모델로 설계된 5인승 순수 전기 SUV다.

이와 더불어 연내에 서수원 DTS, 서울 용산, 청주, 동탄, 진주, 군산 등 6개 신규 전시장을 확보하고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서울 대치 전시장은 확장 이전해 총 40개의 전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대치, 하남, 청주, 동탄, 군산, 진주 등 6개 지역에는 신규 서비스센터를 오픈해 현재 34개의 서비스센터를 약 18% 증가한 4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군산 및 진주 서비스센터는 주요 지역 거점과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위성 콘셉트가 도입된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4년 연속 유럽 브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컨슈머인사이트 상품성 만족도(TGR) 및 애프터서비스(AS) 만족도의 기록을 수성하고, 스웨디시 럭셔리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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