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우리은행이 신종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외환거래(FX 거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거래 플랫폼을 오픈했다.

우리은행은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방식의 기업 외환전자거래 플랫폼 ‘우리WON FX’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WON FX는 우리은행 기업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FX 거래와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다. 주문 접수, 체결 등 전 과정을 비대면 플랫폼에서 실시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해 FX 거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우리WON FX는 24개 통화를 외환 중개기관과 연계해 9~20시 실시간 환율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가 거래 시점의 시장 환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최적의 환율로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시간 지정가 주문, 시장 평균 환율제도(MAR) 등 FX 거래를 할 수 있다.

더불어 우리은행은 우리WON FX 사용자에게 우리은행 전문가가 작성한 글로벌 외환 시장 동향, 각종 환율 차트 등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자료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외환전자거래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최적의 환율로 편리하게 환거래를 할 수 있도록 엄선된 서비스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수출입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외환 시장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