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국민은행이 10년 만에 인천국제공항 영업점 및 환전소 문을 열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운용 자산에 다양한 상품 라인업, 고객별 체계적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퇴직연금 적립금 40조원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대학생 홍보대사를 부활시켰고, 하나은행은 연금 특화 서비스를 운용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

■ 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영업점·환전소 개점...24시간 연중무휴 서비스 이용

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 2여객터미널에서 영업점과 환전소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운영 사업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큰 제1사업권을 따내면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항 입점에 성공했다.

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영업점은 일반 영업점과 같은 업무를 취급하고, 24시간 연중무휴로 환전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다. 현재 각 터미널에 1개씩 총 2개 영업점과 6개 환전소가 영업을 시작했고, 앞으로 5개 환전소 및 스마트 뱅킹존 등이 순차적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 신한은행, 체계적 관리로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적립금 40조 돌파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하고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연간 순증 실적이 4조4596억원으로 전업권 1위를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퇴직연금 적립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고객 대상으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고, 지난 한 해 동안 고객 2만5000명에게 연간 102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통해 고객별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고객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전문적인 은퇴 자산 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채널 ‘연금 라운지’를 오픈해 은퇴 자산의 관리, 형성, 연금 수령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우리’ 모집

우리은행은 명칭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 홍보대사를 ‘캠퍼스 우리’라고 이름 짓고, 오는 23일까지 인원을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캠퍼스 우리는 20대 대상 브랜드 홍보와 제안, 사회공헌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활동 참여, 신상품·서비스 아이디어 대항전 등 우리은행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캠퍼스 우리 활동기간은 오는 3~7월로 총 5개월이고,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매월 활동비가 지급된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되면 우리은행 입사 시 서류 전형 우대 혜택을 얻게 된다. 우리은행은 캠퍼스 우리 팀 과제 활동 우수팀도 선정해 해외 영업점 탐방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 하나은행, 차별화된 연금 특화 서비스로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 달성

하나은행은 지난해 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하나은행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33조7000억원으로 지난 한 해 동안 6조40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또한 하나은행은 지난해 DC와 IRP 퇴직연금의 원리금비보장 상품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거래 기업 임직원을 위한 ‘찾아가는 연금 리치 세미나’ 실시, 전국 5개 영업점에 연금 VIP 고객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 드림 라운지’ 운영 등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연금 특화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