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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은행권 최대 규모 3721억 민생금융 지원...'상생금융' 투트랙으로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4.01.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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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국민은행이 은행권 최대 규모 민생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민생금융 지원 방안은 이자 캐시백 지원인 공통 프로그램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으로 추진된다.

KB국민은행 본점 전경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 본점 전경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32만명에게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대상은 지난달 20일 기준 부동산 임대업을 제외한 개인 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고객이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오는 3월까지 지원한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국민은행은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633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3년간 2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00억원 규모로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했다.

국민은행은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본부를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이 기회의 사다리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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