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UP] 롯데칠성음료·신라면세점·동원그룹·대상·제주삼다수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 운영한다. 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은 CJ ONE과 제휴를 확대해 포인트 결제가 가능해진다. 동원그룹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 대상은 대체당 브랜드 ‘스위베로’를 론칭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제주삼다수가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 확대 운영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1월 홍익대 인근 요리주점 배터리88과 협업해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더 많은 소비자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 매장과 협업해 매장에 크러시의 색깔을 입혀 색다른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매장 내·외부에 크러시 병 이미지를 활용해 외부에서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했으며, 내부 곳곳에 모형 얼음 등의 소품을 배치해 크러시 특성인 시원함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프라이빗 강남뿐만 아니라 서울 상권 4곳, 수원 야키토리 잔잔 나혜석본점을 포함해 서울 외 수도권 상권 5곳의 주점에서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CJ ONE 제휴 확대... 포인트 결제 가능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과 제휴를 확대해 18일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결제 시 CJ ONE 포인트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이날 밝혔다.

CJ ONE 포인트로 결제 시 가용 포인트 1000포인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만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누적 회원 수 3000만명에 이르는 CJ ONE은 주요 회원층이 쇼핑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으로 구성돼 면세점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제휴 확대 기념 이벤트로 18일부터 다음달까지 CJ ONE 고객 대상 150달러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제휴 적립금 2만3000원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에서 CJ ONE 포인트 결제가 가능해진다.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동원그룹, 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의 5분의 1 규모(22.5%)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 수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하고 잔여 자사주를 향후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동원산업은 주주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적극 제고하기 위해 잔여 주식 전량을 일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동원산업은 전날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통주 1046만 770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15일 종가 기준 약 3290억 원 규모이며, 소각 기준일은 오는 5월 2일이다. 주식 소각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4648만2665주에서 3602만1895주로 감소하게 된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과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대체당 브랜드 ‘스위베로’ 론칭

대상은 알룰로스 등 대체당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를 론칭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헬시플레저 열풍이 불면서 대체당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군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하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롯데칠성, 동아오츠카, 하이트진로음료 등 50곳 이상의 거래처와 북미 지역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는 등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상은 ‘스위베로를 통해 글로벌 저칼로리 대체당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동남아 신시장과 더불어 유럽 노벨푸드 등록을 통해 유럽 시장 또한 개척할 계획이다. 향후 청정원을 통해 알룰로스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사업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삼다수, 국내 생수 업계 최초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 수상

제주삼다수는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내 최초로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으로, 매년 미각 전문가들이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2018년 국내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3스타를 수상했으며, 7년 연속 국제 미각 전문가들에게 우수한 물맛을 인정받았다.

2021년에는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며 품질 신뢰도를 대내외적으로 높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국가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되며 제주삼다수의 국가공인 품질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