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의 제품이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의 PF보드 단열재가 HB마크 최우수 등급과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HB마크는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제도로,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건축자재에 대해 폼알데하이드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의 방출 강도에 관한 품질 인증시험을 거쳐 결과에 따라 양호·우수·최우수로 등급을 나눠 부여한다.

지난해 9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PF보드는 제조 과정에서 각종 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을 최소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해 HB마크 중 가장 까다로운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포름알데히드 검출량은 0.002mg/㎡·h 수준으로 기준치인 0.008mg/㎡·h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PF보드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인증도 확보했다. EPD는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휴그린 PF보드는 이번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통해 환경개선 유도와 환경신뢰성이 우수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후에는 저탄소인증까지 획득할 계획이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지난해 9월부터 PF보드를 생산하면서 친환경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진행한 끝에 ‘HB마크 최우수 등급’이라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고기능성과 환경신뢰성을 모두 확보한 PF보드를 통해 대표적인 친환경 단열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