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웅제약, 신약·나보타 앞세워 매출·영업익·영업이익률 ‘트리플 크라운’

  • Editor. 조형민 기자
  • 입력 2024.02.05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조형민 기자] 대웅제약이 3대 혁신신약과 연구개발(R&D)을 통해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 1조2220억원, 영업이익 1334억원, 영업이익률 11%를 기록해 3개 분야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대웅제약의 국산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등이 포진한 전문의약품(ETC)과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효했다. 출시 2년차를 맞은 신약 펙스클루가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지난해 출시한 신약 엔블로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또한 나보타는 미국, 유럽 등 큰상권을 중심으로 미용시장에 이어 치료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펙스클루 엔블로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펙스클루 엔블로 [사진=대웅제약 제공]

전문의약품 매출은 872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9시간 반감기를 강점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품목허가신청(NDA), 기술수출 등을 통해 총 24개국가에 진출해 누적 매출 720억원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단숨에 올랐다. 

국내 유일 혈당 상승 억제제(SGLT-2) 신약 엔블로는 종합병원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어 메트포르민 복합제 ‘엔블로멧’ 출시하며 구축을 확장하며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에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미엄 톡신 나보타는 1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중 80%가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까지 진출하며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출을 통해 매출을 올렸다

또한 대웅제약은 1조36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공했다. 지난해 1월 중국CS파마슈티컬즈와 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에 대한 4130억원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신호탄으로 2월에는 브라질 제약사 목샤8과 1150억원 규모로 엔블로의 중남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미국 생명공학 투자회사 애디텀바이오의 자회사 비탈리바이오에 6390억원 규모로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했다. 

지난해 말에는 자이더스 월드와이드 디엠씨씨와 1220억원 규모로 함암제 ‘DWJ108U(류프로라이드아세트산염)’ 데포 주사제 계약을 체결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대웅제약은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신약의 지속적인 성장과 나보타의 성장 등으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세 분야에서 역대 최대실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3대 혁신신약을 중심으로 ‘1품1조’ 비전을 실현하고 R&D는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규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국가대표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