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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5860억...비은행 계열사 실적 개선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4.02.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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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JB금융그룹이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과 민생금융 방안 마련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은행 계열사 실적 선방 등에 힘입어 업종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고, 향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실적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JB금융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이 58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2.5% 감소한 수준이지만, 비경상적 요인을 고려하면 가이던스로 제시한 수준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

JB금융그룹 본점 전경 [사진=JB금융그룹 제공]
JB금융그룹 본점 전경 [사진=JB금융그룹 제공]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는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1%다, 자산의 효율적 운용을 나타내는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이 0.99%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 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에 힘입어 사상 전년 대비 1.6%포인트(P) 올라 최저 수준인 38.3%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부동산 경기 위축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펼쳐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지난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3%, 6.8% 감소한 2045억원, 2407억원으로 나타났다.

은행을 제외한 계열사들은 대체로 실적이 개선됐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875억원을 달성해 그룹의 견고한 실적을 견인했다. JB자산운용은 50억원을, JB인베스트먼트는 37억원을 기록했다. 손자회사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3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735원의 결산 배당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중간 배당 120원을 포함하면 배당 성향은 28%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신탁 계약을 통한 매입한 자사주 중 200억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 여건 및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JB금융은 미래 예측에 기반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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