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넥스트 차이나' 효과...삼성자산운용, 코덱스 인도 니프티50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4.02.13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인도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 인도 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도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인도가 중국 이후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보여 자금이 더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주식 시장의 대형주 50종목에 투자하는 코덱스 인도 니프티50 ETF 순자산이 202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코덱스 인도 니프티50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 코덱스 인도 니프티50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인도는 미중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 국가로 꼽히면서 제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등 정부의 꾸준한 친기업 정책으로 외국인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인도 증시 또한 최근 1년간 22.2% 상승해 20.8%를 기록한 미국의 S&P500과, 9.8% 상승한 국내 코스피200 등 주요 국가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현재 연 소득 1만달러 이상인 인도의 중산층 인구수는 2019년부터 연 1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재 추세를 유지할 경우 2027년까지 중산층 인구수가 1억명을 돌파해 소비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는 인도 경제의 추가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

코덱스 인도 니프티50 ETF는 인도 시장의 대형주 50종목을 편입하는 니프티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지난해 4월 상장 이후 23.6% 상승해 국내 상장 동일 지수 추종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240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인도는 높은 경제성장률, 젊은 인구 구조, 정부의 기업 육성 정책 등 많은 성장 요인을 보유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며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 수요에 맞춰 인도 대표 지수뿐만 아니라 인도의 각종 섹터, 테마 등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