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핸드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핸드볼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의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는 스포츠 팬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야구·농구·배구에 이어 국내 핸드볼 리그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포키는 야구·축구·농구·배구·골프·당구 등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 중계와 최신 뉴스, 각종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022년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재편한 이후로는 1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 350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스포키에서 새롭게 중계를 시작한 ‘H리그‘는 기존의 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개편하고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국내 유일의 핸드볼 프로리그다. 2023-2024시즌 핸드볼 H리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5월까지 진행되며, 현재 남자부 6팀과 여자부 8팀이 참가해 남자,여자부 리그로 나눠 각각 운영된다.
스포키는 핸드볼에 대한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핸드볼연맹과 협력해 H리그 중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스포키를 통해 H리그 전 경기 생중계는 물론, H리그 공식 유튜브가 제작한 각종 콘텐츠와 경기별 하이라이트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야구·축구 등 인기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스포츠 종목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종목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포츠 팬들을 스포키로 유입시켜 찐팬 고객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해 스포키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스포키는 ‘익시’ 기반의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작해 보여주는 ‘AI 하이라이트’ 서비스를 야구·축구 등 일부 경기 생중계에 적용한 바 있다. AI 하이라이트의 적용 경기 및 종목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