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삼표피앤씨, PC 건식접합 공법 공동개발..."공기단축·안전시공에 도움"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4.02.20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삼표피앤씨가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공법 개발에 나선다.

삼표피앤씨는 ‘PC 건식 접합 공법’ 개발을 위해 페이코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충북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는 접합철물을 활용한 PC 건식 접합 공법 개발에 협력하고, 물류센터와 산업시설 등 다양한 건축물 등에 PC 건식공법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삼표피앤씨는 본사 7층 대회의실에서 페이코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와 함께 획기적인 공기단축이 가능한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건식 접합 공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은상 현대엔지니어링 실장,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이사, 오종한 페이코코리아 대표, 최석동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표피앤씨 제공]
삼표피앤씨는 본사 7층 대회의실에서 페이코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와 함께 획기적인 공기단축이 가능한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건식 접합 공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은상 현대엔지니어링 실장,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이사, 오종한 페이코코리아 대표, 최석동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표피앤씨 제공]

이번 공동 개발의 핵심은 PC 접합부 건식화 공법이다. 현행 PC조립 공법은 PC기둥 위에 PC보 부재를 조립한 뒤 보-기둥이 교차되는 접합 부분에 콘크리트를 현장 타설한 후 양생이 되기까지 상부층 부재를 조립할 수 없어 연속적인 적층이 어려웠다.

이 같은 습식접합 PC와 달리 건식접합은 기둥과 보를 연결할 때 별도의 타설 작업 없이 컬럼슈와 인서트 등의 전용 철물을 활용해 PC 부재를 접합하고 최소한의 부위만 몰탈로 마감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슬리브 접합공법이 몰탈을 주입한 뒤 완전히 굳기까지 부재의 전도 및 변형 위험이 상존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 개발하는 건식 PC 접합 공법은 몰탈의 양생 정도와 관계없이 시공 시 전도 및 변형을 방지한다. 아울러 일정 층까지 상부층 부재를 연속으로 조립할 수 있어 공기 단축과 현장작업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로써 삼표피앤씨의 PC 제작·조립 전문성과 PC 접합 철물 글로벌 기업인 페이코코리아의 경험 및 기술력이 만나 다양한 PC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현대엔지니어링과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는 위탁연구기관인 충북대 이득행 교수 연구실과 함께 해당 공법의 구조 성능을 향상시키고 경제성 및 시공성을 분석함과 동시에 연구개발성과물을 실제 건설공사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삼표피앤씨 관계자는 “PC 구조물의 건식접합 활용이 확대될 경우 확연하게 공기 단축이 가능해 획기적인 효과는 물론 안전하고 정교한 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