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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중국서 양극재 16만t 확보...LFP 생산 본격화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4.02.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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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 상주리원과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5년 동안 상주리원으로부터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16만톤(t)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400km 이상 주행가능한 전기차 100만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대전연구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 대전연구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상주리원은 2021년 중국 남경에서 설립된 LFP용 양극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연간 생산능력은 31만톤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에도 3만톤의 LFP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추후 12만톤까지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남경공장에서 ESS용 LFP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전기차용 LFP의 경우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유럽, 북미 지역 내 신규 공급처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고객사들과 논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NCM(니켈·코발트·망간)과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 프리미엄 제품뿐 아니라 고전압 미드니켈, 파우치형 기반의 LFP 배터리 등 중저가 보급형 제품군까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30여년간 쌓아온 업력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경쟁력도 한층 더 끌어올려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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