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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신약, C&C신약연구소와 CAR-NK 세포치료제 개발 ’맞손‘

  • Editor. 조형민 기자
  • 입력 2024.02.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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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형민 기자] JW신약이 항암세포치료제 후보물질 발굴하기 위해 공동연구개발 협력 강화에 나섰다. 

JW신약은 JW중외제약의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혁신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로 JW신약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에 이어 C&C신약연구소와 함께 고형암을 타깃하는 신규 CAR-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 

CAR-NK 치료제는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추출한 면역세포인 자연살해(NK) 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특정 암세포와 결합하도록 만든 뒤 환자에게 투여하는 형태의 항암제다. 

대규모 융복합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건설된 JW과천사옥 [사진=JW중외제약 제공]
대규모 융복합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건설된 JW과천사옥 [사진=JW중외제약 제공]

앞서 JW신약은 지난해 12월 자사의 연구법인 JW크레아젠으로부터 핵심 연구 과제인 CAR-NK 세포치료제에 대한 판매 로열티, 기술료 등을 포함한 개발 권리를 확보했다. 이 과제는 JW크레아젠이 항암 분야 AI(인공지능) 기반 R&D(연구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큐어에이아이와 2030년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공동 연구해 왔다. 

JW신약과 C&C신약연구소는 앞으로 큐어에이아이와 공동연구를 통해 CAR-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유전자 조작 기술 기반의 CAR-NK 세포치료제 R&D 플랫폼을 자체 구축할 방침이다.

JW신약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하는 CAR-NK 세포치료제는 환자 자신의 세포만을 사용해야 하는 CAR-T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또 CAR-T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릴리스 증후군(CRS)과 관련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JW신약 관계자는 “CAR-NK 세포치료제에 대한 연구효율을 높이고 향후 기술료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회사 자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밀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C&C신약연구소, 미국 큐어에이아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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