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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잊지 않은 선순환...수혜자서 기여자로 거듭난 OK배정장학생들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4.03.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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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소중한 장학기금을 전달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후배 장학생들을 위해 재기부한 것으로, 재단이 강조한 나눔의 선순환이 실현됐다.

OK배정장학재단은 ‘2024 상반기 OK배정장학생 워크숍’에서 OK배정장학생으로부터 장학기금을 기탁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신주영(고려대 기계공학 석사과정), 이동형(카이스트 기계공학 석사과정) 11기 OK배정장학생이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맨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정준명 OK배정장학재단 이사(맨 앞줄 왼쪽에서 첫번째)가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최윤 OK금융그룹 회장(맨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정준명 OK배정장학재단 이사(맨 앞줄 왼쪽에서 첫번째)가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장학생은 대한기계학회·LG전자 퓨처 홈테크 챌린지에서 공동 연구한 과제를 발표했다. 연구 주제는 ‘맥신 촉매 기반 제습 및 이산화탄소(CO2) 포집 올인원 공조 시스템’으로, 두 장학생이 실시한 연구는 전국 기계공학 석·박사들이 참여하는 젊은 공학자 그룹에서 금상을 받았다. 두 장학생은 다른 장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OK배정장학재단에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신주영, 이동형 장학생은 “다양한 인재들과 만나 학술 교류가 진행되도록 기회의 장을 만든 최윤 이사장과 재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작지만 힘을 보태기 위해 상금 전액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 외에도 OK배정장학재단은 역대 장학생들로부터 장학금을 재기부받아 수혜자에서 기여자로 거듭나는 나눔의 선순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OK배정장학생 출신 법조인 12명이 재단에 자발적으로 매월 로스쿨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고, 재단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기금을 마련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이한 OK배정장학재단은 OK배정장학금(국내 대학·대학원생), OK글로벌장학금(미국·몽골·인도네시아), OK중·고 럭비장학금, OK골프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누적 장학생 7600여명을 대상으로 총 260억원을 지급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20년간 OK배정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장학생들이 지원의 수혜자에서 기여자로 거듭나길 바라왔다”며 “재단이 장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듯 OK배정장학생들 또한 자신이 받은 나눔을 잊지 말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기여자로서 나눔을 전하는 선순환을 확산시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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