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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조업 R&D 시뮬레이션 지원 '엔지니어링 플랫폼' 오픈

  • Editor. 김경한 기자
  • 입력 2024.03.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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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KT가 제조사의 R&D(연구개발) 과정에서 최대 한 달 소요되던 해석 업무를 단 몇 시간 내로 단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KT는 자동차, 조선, 항공우주, 구조물 등 분야의 제조 R&D 기업에 원활한 시뮬레이션 수행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의 포털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는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HPC)과 업계 표준 유동해석 및 구조해석 솔루션을 결합한 해석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KT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활용해 유동해석을 진행하는 장면. [사진=KT 제공]
KT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활용해 유동해석을 진행하는 장면. [사진=KT 제공]

자동차, 조선, 항공과 같은 제조사는 설계→해석→생산의 프로세스를 수행하며, 이 중 해석과정을 반복해 제품을 최적화한다. 제조사의 R&D부서는 KT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통해 웹에서 직접 해석업무 환경 구성과 시점을 정해 제품 생산 이전에 성능, 강도, 내구성 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 제품 생산을 위한 해석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 제조사는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도입을 통해 기존 해석업무 시스템의 구축형 방식 대비 최대 60%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용량에 따른 종량제 과금 방식으로 시스템 도입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없으며, 산발적인 해석 업무 발생 시에도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KT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에 웹 기반 콘솔의 자동화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최대 3168코어에 달하는 HPC 환경을 빠르고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다. 기존에는 최대 한 달까지 소요되던 해석 업무를 몇 시간 내로 완료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기존 대비 10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김재권 KT 전략·신사업부문 DX사업본부장은 “수많은 제조 기업이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KT는 B2B(기업간 거래) ICT 사업 경험과 역량 바탕으로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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