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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중소·중견 협력사 ESG 역량 강화 지원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4.03.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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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LG화학이 상생협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촉진을 위해 정부 부처와 손을 맞잡았다.

LG화학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화학의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규제 대응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LG화학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전경.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전경. [사진=LG화학 제공]

주요 지원 내용은 전과정평가(LCA) 수행 지원, 공정 진단 및 탄소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저감을 위한 공정 개선 활동 지원 등이다. 중소·중견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향상하고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지원 목적이다.

앞서 LG화학은 제품 전과정의 탄소배출량 관련 규제에 대응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 전과정목록(LCI)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등에 참여해 왔다. LCI DB는 원재료 사용, 제조, 운반 등 전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등 환경 영향 정보를 수치화해 둔 것으로 LCA 수행 시 활용된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배터리여권 등 글로벌 고객의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높은 LCI DB가 필요하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중견기업이 환경무역규제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경영 역량 제고 및 제품 탄소저감을 위한 ‘탄소저감 제품 설계·생산 컨설팅’을 올해 신설했다. 탄소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화학업종을 대상으로 ESG 중 환경(E) 분야의 전문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협력회사 LCA 수행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교육을 제공하고 동반성장기금을 활용해 공급망 중소·중견 협력사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종구 LG화학 부사장은 “탄소 배출이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함에 따라 제품의 탄소발자국 관리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저탄소 공급망 구축은 필수사항”이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기업으로서 저탄소 공급망 구축을 선도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의 저탄소 경쟁력 강화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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