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롯데카드가 다양한 연령대 고객으로 구성된 패널을 모집해 상품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경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를 위해 ‘제11기 로카 고객패널’을 모집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카드가 2014년부터 운영하는 고객패널 제도는 고객이 소비자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 등을 체험하고 제안한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을 실제 경영에 반영하는 고객 참여 제도다. 이번 고객 패널은 총 15명으로, 20·30대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세대)부터 50·60대 시니어 세대까지 폭넓게 구성돼 연령대별 의견을 다각도로 청취할 수 있다.
고객패널은 올해 말까지 롯데카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개선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개선안과 고객패널 아이디어를 검토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방침이다. 제10기 고객패널이 앱 및 홈페이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안내 메시지 등의 영역에서 제안한 52건의 개선안을 채택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고객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 고객패널과 더불어 접근성을 높인 ‘온라인 고객패널’ 제도를 올해 중 신설해 고객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