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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제시한 중장기전략 키워드 ‘성장·수익·기업가치’ 그리고 주주환원 강화

  • Editor. 김경한 기자
  • 입력 2024.03.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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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LG전자가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LG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총은 조 CEO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LG전자 조주완 CEO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 22기 정기 주주총회의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조주완 CEO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 22기 정기 주주총회의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조주완 CEO는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성장’, ‘수익’, ‘기업가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기회가 큰 B2B(기업간 거래)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펼치며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XR(확장현실)이나 전기차 충전과 같은 유망 신사업을 조기에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본부장들은 조 CEO가 제시한 중·장기 전략 방향에 맞춰 자신이 맡은 사업본부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 과제에 대해서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회사 경영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도 CEO뿐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최고경영진이 함께 답하며 소통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목표로 하는 ESG(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경영활동의 노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노력 속에 LG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으로 글로벌 상위 10% 기업에 선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는 3개년(2024년~2026년 사업연도)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LG전자는 배당성향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에서 2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밖에 주주환원정책의 주요 내용은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후 배당기준일을 설정하고, 배당주기를 연 1회에서 2회로 변경하며, 연 기본 배당금을 경영실적과 관계 없이 기본(최소) 배당액을 1000원으로 한다는 것이다.

조주완 CEO는 “주주환원정책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모델 혁신, 신사업 가속화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며 “주주가치를 지속 높일 수 있도록 대표이사를 포함해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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