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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폭풍성장, 꼬마가 상남자가 됐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3.07.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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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이 아니라도 괜찮아!

외모와 함께 연기력도 급성장한 것일까? 이인성 폭풍성장과 함께 보여준 그의 열연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마냥 깜찍하기만 하던 꼬마 배우가 이제는 완연한 상남자의 향기를 풍기는 진짜 배우가 됐다. 폭풍성장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켜 온 이인성, 꽃미남이 아니라도 괜찮다. 그가 보여준 여러 모의 성장은 ‘역변’을 운운하는 조롱조의 댓글을 무색하게 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인성 폭풍성장이 누리꾼들의 눈에 포착된 것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를 통해서다. 이 드라마를 통해 이광수(임해 役)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이인성은 놀라운 폭풍성장을 인증해 오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 진 이인성 폭풍성장은 인터넷을 후끈하게 달구기에 손색이 없는 것이었다. ‘리틀 강동원’이라 불리던 어린 시절의 비주얼을 절묘하게 유지하고 있는 그는 부쩍 상남자의 향기를 풍기는 훈남으로 성장해 있었기 때문이다.

이인성은 1996년생, 올해로 18살이다. 하지만 ‘불의 여신 정이’를 통해 그가 본격적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밀기 이전까지 이인성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여전히 깜짝한 꼬마아이였다. 지난 2005년, 임창정과 함께 출연한 영화 ‘파 송송 계란 탁’에서 보여줬던 그의 ‘꼬꼬마’ 비주얼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 실제로 동그란 눈과 곱슬곱슬 삐친 머리가 인상적이었던 당시의 이인성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개구쟁이의 이면에 숨겨진 깊은 내면까지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특히 임창정과 함께 라면을 끓여 먹으며 ‘라면송’을 흥얼거리던 이인성의 모습은 누리꾼들로 하여금 아련한 향수에 잠기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불의 여신 정이’를 통해 보여준 이인성의 모습에서는 더 이상 ‘파 송송 계란 탁’의 깜찍함을 발견할 수 없다. 이미 역사 속에서 왕실의 최고 골칫거리로 기록되고 있는 임해의 광기어린 모습을 이인성은 고스란히 연기하며 누리꾼들의 눈을 휘둥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2일에 걸쳐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에서 이인성은 동생 광해에 대한 열등감에 몸부림치는 임해를 완벽히 연기해내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때로는 익살스러움을 넘어 천연덕스럽게, 때로는 질투에 사로잡혀 울분을 토해내는 광기어린 임해를 연기하는 그의 모습은 누리꾼들의 혀를 절로 내두르게 하는 것. 특히 가슴 속에 묻어둔 어머니 공빈의 죽음에 대한 애착과 왕의 총애를 동생 광해에게 오롯이 빼앗겨야 하는 임해의 고독함은 이인성의 절제된 연기력과 함께 드라마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주는 것이기도 했다.

사실 ‘불의 여신 정이’를 통해 보여준 이인성 폭풍성장은 이미 몇 차례 화제를 뿌리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러브 어게인’에서의 짧은 등장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몇 장의 사진은 이인성 폭풍성장을 실감케 하며 인터넷을 후끈 달궜던 것. 하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폭풍성장은 그 전과는 확실히 다르다. 주인공이 아님에도 주인공보다 더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이끌어낸 이인성의 연기력은 그의 비주얼적 폭풍성장보다 더 인상 깊게 다가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꽃미남이 아니면 어떠랴.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그의 연기력 성장은 이인성 폭풍성장을 두고 역변을 운운하는 일부 누리꾼들의 삐딱한 시선을 덮어버리기에 충분하다. 아역 시절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 포텐을 이제야 터뜨리고 있는 이인성, 개성파 배우라는 타이틀을 당당히 달게 될 그의 미래가 많은 누리꾼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이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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