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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재산압류, 캄캄한 터널의 끝은 어디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3.07.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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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엎친 데 덮친다더니?

이 암흑의 끝은 대체 언제쯤 나타날까? 이혁재 재산압류로 인한 그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연 이자만 2억에 달한다는 그의 사업 실패담, 과연 엎친 데 덮친 격이 아닐 수 없다. 이혁재 재산압류까지 불러온 사업 실패 그리고 그때부터 시작된 연이은 악재, 이와 관련해 그가 털어놓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누리꾼들을 참으로 난감하게 한다.

 

이혁재 재산압류에 관한 고백이 또 한 번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한 것은 지난 6일이다. 이날 이혁재는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아내와 함께 동반 출연하며 이와 같은 고백을 담담히 털어놓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혁재 재산압류에 대한 에피소드는 “남편이 요즘 내 눈치를 너무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 아내의 하소연이 계기가 되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내의 고백에 따르면 이혁재가 사업 실패 이후 부쩍 기가 죽어지낸다는 것. 이에 안하던 가사 일까지 도우며 아내의 수고를 덜어주려 한다는 것이 아내의 설명이었다.

이러한 아내의 고백에 기다렸다는 듯 이혁재도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방송일이 뜸해진 이후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자진해서 집안일을 돕고자 했다는 게 그의 고백인 것. 실제로 이혁재는 사업 실패 이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며 아내에게 이중의 고통을 안겨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사업실패가 불러온 지독한 경제적 어려움은 연 이자만 2억에 달할 정도로 가족을 압박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인 것. 하지만 현재 방송 활동이 뜸한 이혁재인지라 매년 나가는 연이자만 대기에도 빠듯한 상황, 그나마도 방송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나라에서 고스란히 압류해 가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특히 딸 내외의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장모가 큰 맘 먹고 건넨 2000만원이 채 8초도 안 돼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더라는 이혁재의 고백은 그가 처한 캄캄한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내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암흑이 따로 없다. 한때나마 각 방송사 간판 프로그램의 MC 자리를 꿰차며 승승장구했던 그가 ‘억’에 달하는 연이자를 제대로 갚지 못해 지극히 곤궁해진 지금의 상황은 꽤 아이러니함마저 자아내기 때문이다. 과연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거듭된 악재로 도무지 헤어 나올 구멍이 보이지 않는 이혁재 재산압류 고백, 설상가상으로 이어진 일련의 비극들은 또 한 번 그의 암흑을 실감케 했다.

실제로 이혁재 재산압류를 불러온 첫 번째 악재는 지난 2008년에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그는 15년간의 방송생활을 통해 모은 돈을 올인 해 콘텐츠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쓰디쓴 실패를 맛봐야 했기 때문이다. 그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대형 한류콘서트가 불발에 그치면서 일어난 불운은 연이어 그를 덮치며 끝내 이혁재 재산압류까지 불러왔던 것. 사업을 통해 그가 쏟아 부은 돈만 무려 20억 원, 이러한 통 큰 투자가 결국 연 이자만 2억 원이라는 이혁재 재산압류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하지만 이혁재 재산압류를 탕감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그는 사업 실패 이후 지난 2010년 1월, 일명 ‘룸살롱 여종업원 폭행사건’에 휘말리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는 두 번째 불운을 맛봐야 했기 때문이다. 그가 이 사건으로 두문불출해야 했던 시간은 약 2년, 사업실패가 불러온 억대의 빚이 그를 더욱 옭아맸던 시간이 아닐 수 없다.

다행히도 그는 최근 방송 활동을 재개하며 재기를 꿈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폭행 사건’을 운운하는 사건의 여파가 너무 컸기 때문일까? 어쩐 일인지 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이혁재 재산압류를 불러온 억대의 사업실패, 폭행 사건 그리고 대중의 싸늘함까지, 여전히 캄캄한 터널을 지나고 있는 그의 고단함이 언제쯤 끝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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