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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씨' 김현숙 결별,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대체 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3.07.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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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도 사랑도 새로 시작?

개그우먼 김현숙이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말이 씨가 된 것일까? “결혼을 하고 싶지만 그 상대가 지금 남자친구일지는 모르겠다”며 우스갯소리를 남겨왔던 그녀, 이번 결별로 자신의  너스레가 본의 아니게 현실화되어버렸음이 증명된 셈이다.

 


김현숙 결별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16일이다. 이날 김현숙의 한 측근은 “김현숙이 지난 5월,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으로 안다”고 전하며 결별 소식을 인정해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현숙은 지난 2011년부터 교제해 온 동갑내기 일반인 남자친구와 지난 5월, 결별을 선언하며 남남으로 돌아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써 길다면 길었던 2년여의 열애에 그녀도 종지부를 찍게 된 셈이다.

사실 이러한 김현숙 결별 사실은 지난 12일에 있었던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2 미디어 데이 행사를 통해서도 한차례 언급된 바 있다.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현숙은 남자친구와의 결별 사실을 고백해 오며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실제로 헤어진 상황이어서 극중 파혼이라는 상황에 더욱 몰입이 잘 됐다. 내 경우에는 약혼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결별이니까 그런 느낌이 작품 속에 잘 묻어난 것 같다”는 고백은 결별에 대처하는 속내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별에 대한 그녀의 담담한 고백에도 불구하고 이별 직후 김현숙은 꽤 힘든 나날을 보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1을 통해 극중 연인과 이별의 상황을 맞닥뜨렸던 이영애는 “드라마 속 삶이 내 자신에게 투영되는 것 같다”는 말로 한탄해 왔다는 것. 이에 심적으로 힘들어하던 이영애는 그로인해 절로 살이 빠질 정도로 이별의 후유증을 겪어야 했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었다.

실제로 김현숙은 지난 2011년, 열애의 시작과 동시에 누리꾼들에게 남자친구의 존재를 언급해 오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방송 활동을 쪼개 틈틈이 데이트를 즐기곤 한다는 그녀는 “남자친구와 마트에 갔는데 직원이 남자친구를 연예인인 줄 알더라”는 말로 남자친구의 수준급 비주얼을 자랑해 오기도 했던 것. 당시의 열애 고백 이전 무려 7번의 연애 경험이 있다고 밝히며 숨겨두었던 팜므파탈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던 김현숙, 남자친구를 언급하는 그녀의 화사한 미소가 단단히 사랑에 빠져 있음을 짐작케 하는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게 어찌된 일일까. 활활 불타오를 것만 같던 그녀도 결국 2년여의 열애 끝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래서 말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 것일까? 사실 그녀는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지금 남자친구와 결혼이야기를 한다. 나도 내년쯤에는 갈 생각이 있다. 하지만 그 상대가 지금 남자친구라고는 장담을 못 하겠다”는 말로 우스갯소리를 내뱉은 바 있다. 여기에 “다들 그렇게 말하더라. 식장에 들어가 봐야 안다고”라는 그녀의 말은 이러한 농담조의 발언에 쐐기를 박는 것이기도 했다.

결국 웃자고 한 소리가 현실이 되어버린 셈이다. 결혼이야기까지 언급될 정도로 깊은 관계를 이어왔던 그녀, 말이 씨가 되어버린 지금의 상황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누리꾼들도 난감하기 그지없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1을 기해 끝나버린 사랑, 조만간 시작될 시즌12와 함께 김현숙의 새 사랑도 막이 오르길 많은 누리꾼들이 바라고 있다. 이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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