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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빌딩부자, 그 면면을 보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8.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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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안 봐도 뻔해?

뭘 또 새삼스럽게 조사하나 싶다. 연예인 빌딩부자 리스트를 두고 하는 말이다. ‘연예인 빌딩부자’ 혹은 ‘연예인 빌딩 재벌’ 운운하는 말은 이제 꽤 익숙하게까지 다가온다. 그리고 역시나, 연예인 빌딩부자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다 거기서 거기다. 자기들만의 리그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순위 다툼이 치열한 연예인 빌딩부자들, 이번에는 누가 누구를 앞질렀는지 정도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연예인 빌딩부자 리스트가 발표된 것은 지난 6일이다. 이날 재벌닷컴은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유명 연예인 40명이 보유한 빌딩의 실거래가를 조사하며 상위 순위 18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러한 연예인 빌딩부자 리스트에서 변함없이 톱을 차지하며 부러움의 대상이 된 이는 SM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만이다. 국세청이 정한 기준시가 평가에서 209억 2천만 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되며 어김없이 1위 자리를 수성한 그는 본인 명의로 소유한 압구정동 소재 두 채 빌딩의 실거래 가격이 65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며 또 한 번 누리꾼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기 때문이다.

연예인 빌딩부자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린 이는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다. 그는 서교동과 합정동 소재 빌딩의 실거래가가 510억 원인 것으로 조사되며 3위를 차지한 서태지를 사뿐히 앞질렀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조사된 2, 3위는 지난 2월 재벌닷컴이 발표한 순위와 반대되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당시 조사에서는 서태지가 2위, 양현석이 3위를 차지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예인 빌딩부자 리스트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하나 더 있다. 지난 2월 조사에서 7위에 이름을 올리며 유일한 여자 연예인으로 기록됐던 전지현이 이번에는 톱3의 뒤를 이어 당당히 4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 논현동과 이촌동 소재 빌딩의 실거래가가 230억 원에 달한다고 하니 이번에도 그녀가 여자 연예인 가운데 톱임은 확실해진 셈이다.

연이어 이름을 올린 연예인 빌딩부자들도 익숙하기는 마찬가지다. 210억 원의 잠원동 빌딩을 소유한 송승헌, 200억 원의 청담동 빌딩 주인인 비, 각각 190억 원에 달하는 청담동 빌딩과 역삼동 빌딩을 본인 명의로 소유하며 연예인 빌딩부자에 이름을 올린 유인촌, 박중훈 또한 그다지 낯선 등장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연예인 빌딩부자 리스트에 기록된 이들은 많다. 180억 원의 경기도 분당 소재 빌딩 소유주인 권상우, 170억 원의 청담동 빌딩 소유주인 차인표·신애라 부부, 140억 원의 역삼동 빌딩 소유주인 김태희, 120억 원의 한남동 빌딩, 청담동 빌딩 소유주인 장동건, 김정은, 최란, 110억 원의 청담돌 빌딩 소유주인 장근석, 고소영, 100억 원의 청담동 빌딩 소유주인 손지창·오연수 부부 등도 마찬가지 ‘억’ 소리 나는 연예인 빌딩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기 때문이다.

이날 조사에서는 김승우·김남주 부부, 박진영, 김호진·김지호 부부, 류시원, 싸이, 박정수, 태진아, 신동엽, 장우혁, 현빈, 신승훈, 류승범, 이미연, 최지우, 이승철, 임하룡, 이정재, 리쌍, 조인성, 이승환, 보아, 구하라 등도 100억이 조금 못되는 실거래가를 기록하며 연예인 빌딩부자 하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같이 연예인 빌딩부자에 이름을 올릴만한 이들뿐이다. 그들만의 리그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연예인 빌딩부자 리스트에 누리꾼들의 눈이 또 한 번 바빠졌다. 연예인 빌딩부자 리스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연예인 빌딩부자, 역시 이수만은 톱의 자리를 놓지 않는구나. 소녀시대며 엑소며 이래저래 말 많아도 역시 SM은 SM인 모양이다”, “연예인 빌딩부자, 100억대 빌딩을 소유한 스타들이 많으니까 몇 십억 원으로 조사된 빌딩부자들은 오히려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다”, “연예인 빌딩부자, 누가 연인 아니랄까봐 비랑 김태희는 사이좋게 이름을 올렸네. 둘이 혹시 결혼하면 빌딩부자 순위에서도 껑충 뛰어오르겠지”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최미진기자/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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