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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2040선 회복

옵션만기와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발목'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8.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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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2,039.37)보다 2.10포인트(0.10%) 상승한 2,041.47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는 9.02포인트(0.44%) 오른 2048.39에 시작해 한때 2,05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는 상승폭이 줄었다.

미국의 이라크 공습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스탠리 피셔 미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의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발언으로 인한 미국의 조기 기준금리인상 우려 해소 등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옵션 만기일과 오는 1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 때문에 관망심리가 짙어져 지수 상승폭은 둔화됐다.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922억원을 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3억원, 57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410억원, 650억원이 유입돼 1,06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 희비가 갈렸다. 정부의 증시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증권(2.73%), 은행(2.40%)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운수창고(1.45%), 금융업(0.96%)도 올랐다. 반면에 통신업(-2.64%), 전기전자(-0.68%), 유통업(-0.2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 C&C(5.35%)가 2분기 실적 호조로 급등했다. 현대글로비스(3.01%), 아모레퍼시픽(2.80%), 삼성화재(1.98%), 기아차(1.85%), 네이버(1.45%)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증권주는 가격제한폭 확대 소식에 너도나도 급등했다. NH농협증권(5.19%), 미래에셋증권(4.59%), 우리투자증권(4.37%), 신영증권(4.36%), KTB투자증권(4.23%), 대우증권(4.11%) 등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정부는 “주식시장의 역동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되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가격변동 제한폭을 현행 ‘±15%’에서 ‘±3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업계 수주실적이 5개월만에 중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는 소식과 함께 조선주도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이 2.07%, 현대미포조선 1.30%, 현대중공업 1.77%, 삼성중공업 2.05% 올랐다.

반면에 SK하이닉스(-3.89%), SK텔레콤(-2.84%), KT&G(-1.12%) 등 일부 정보통신주들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546.30)보다 0.54포인트(0.10%) 떨어진 545.76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날(1,030.3원)보다 3.9원 내린 1,02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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