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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간부 성폭행, 그 말을 믿으라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9.0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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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간부 성폭행 사건과 관련, 가해 당사자로 지목된 이들의 변명에 누리꾼들의 냉소가 이어지고 있다. “상대가 먼저 원했다.”는게 그들의 주장이라 한다. 20대 젊은 여성이 찜질방에서, 그 것도 두 남자에게….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있을까.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이번 공군간부 성폭행 사건은 단순한 간통 사건에 그치게 된다. 신이야 넋이야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던 제주지검장 사건처럼 단지 공연음란에 해당될 지도 모른다.

 

 

 

 

 

 

각각 준위와 원사 계급을 가진 문제의 공군 간부 두 사람은 지난달 말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기간 중 술을 마신 상태로 찜질방에서 20대 여성 1명을 돌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넘겨받은 군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목격자 신고로 군 헌병대에 의해 덜미가 잡힌 두 공군간부는 “만취한 상대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원했다.”며 성행위에 강제성이 없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일단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기간 중 사건이 일어난 점에 주목, 군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판단 하에 엄중처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설사 당사자들의 주장대로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 하더라도 성군기 위반에 따른 처벌은 불가피해 보인다.

군의 자체 징계와 별도로 이 사건은 일단 군 검찰로 넘어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군간부 성폭행, 갈데까지 가는구나…”,  “공군간부 성폭행, 전역만 시켜서 되나. 퇴직금 연금 모두 반납시켜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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