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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율, 막판 대역전극 일어날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9.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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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에서 안철수는 어디로 갔는가? 안철수의 존재감은 영영 사라진 것일까? 요즘 안철수 지지율을 보면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불었던 신선한 바람의 흔적을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최근 저조한 지지율은 “아 옛날이여!”를 읊조리게 할만큼 메가톤급 태풍에서 미풍으로 줄어든 느낌마저 든다. 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리얼미터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및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안철수 지지율은 7.6%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비슷했다. 한때 강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것에 비해 초라한 성적이다. 7.30 재보선 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추락하기 시작한 안철수 지지율은 회복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가 주창했던 ‘새정치’가 구현되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 의원이 청렴도와 도덕성이 타 정치인과 비교해서 높다는 것울 고려하면 지난 재보궐선거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독단성을 감안하더라도 그의 재기가능성은 상당한 수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위는 18.9%를 얻은 박원순 서울시장이었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8.6%),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14.8%) 순이었다. 안철수 의원을 포함해 정몽준 전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남경필 경기지사,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등은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45.8%로 월등히 높은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2.8%를 기록했다. 한편 대통령 박근혜 지지율은 전전 주에 비해 1.8% 떨어진 50.3%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에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누리꾼들은 “안철수 지지율은 지금으로선 의미가 없다. 문제는 대통령 박근혜 지지율인데 어떻게 그런 수치가 나올 수 있나? 세월호 이후 정국만 봐도 답이 나오는데 혹시 이것도 국정원 조작?” “안철수든 박원순이든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여론조사는 신빙성이 없다.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결과여서 어리둥절하다”, “지지율이 무슨 상관있나? 통치권자가 국민의 아우성을 듣지 못하고 귀를 막는 현실인데”, “응답률이 10%도 안 되는 조사 갖고 사실상 여론호도를 하고 있다. 대낮에 집에서 전화받는 사람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대부분이다. 안철수는 막판 솟아오른다”며 결과를 불신하는 글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김대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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