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와 마찬가지로 연일 끊이지 않는 것이 화재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화재 예방이다. 났다 하면 대랑 인명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부천 화재 사고 소식이 전해져 웹 탐색을 즐기는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다행히 크게 부상을 당하거나 중태에 빠진 사람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위안을 줬다.

부천 화재가 발생한 것은 18일 오전 10시40분쯤.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시 중동의 15층짜리 오피스텔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나 소방차량이 급히 달려와서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화재로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란이 벌어졌고, 주차장에 있던 주민 10여명은 연기를 들이마신 탓에 호흡기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차와 헬기 등이 동원돼 구조작업이 벌어져 40여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화재를 목격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부천 화재 얘기가 나오자 “노래방이나 헬스클럽은 물론 주차장도 화재위험 측면에서는 안전성이 떨어진다. 긴급대피할 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고 이용자들도 사전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서 지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부천 화재 그만하면 다행이지만 시커먼 연기 속에는 발암물질이 대량 들어 있어서 폐질환을 유발하거나 암에 걸리게 할 수도 있다고 들었다. 건물 안에서 담배 피우지 않도록 각성할 필요도 있다”는 등의 걱정들이 나왔다. 이상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