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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미얀마, 법의 심판대에 올라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9.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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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미얀마가 크게 Miss(실수)를 하고 있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혹시 미스 미얀마는 세상에 크게 이름을 낼 계기를 만들려고 무리를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기 때문이다.

첫 번째 전략은 우선 미인대회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것이었다. 그 다음에는 ‘왕관 들고 자국으로 튄 다음 세 번째로 미인대회 우승 후 참기 힘든 모욕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기자들에게 까발리는 것이었다. 현재 미스 미얀마는 열대 정글로 숨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잠적 후 전혀 소재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는 곧 법의 심판대에 오를 전망이다.

 

그녀를 미스 미얀마로 등극시킨 대회를 주최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 조직위원회가 미스 미얀마인 메이 타 테 아웅과 그의 어머니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1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웅의 어머니는 딸의 매니저로 미인대회 때도 서울에 동행했다.

 

문제가 된 미인대회는 지난 5월 31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그런데 47개 국가의 미녀들이 참여한 그 대회에서 우승한 미스 미얀마 아웅은 지난 8월 27일 우승이 취소되자 2억원 상당의 왕관을 갖고 잠적해 미얀마로 돌아가 버렸다.

그리고서는 지난 2일 미얀마의 수도 양곤에서 세계 각국에서 모인 100여개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미인대회 주최 측이 자신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성형을 받으라고 강요하고 재계 인사들이 원할 때면 그들을 ‘접대’하라고 시켰다고 주장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나 대회 조직위 측은 미스 미얀마의 폭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며 “아웅이 한국에 머무르는 기간에 매니저인 어머니와 항상 동행하는 상황에서 전신성형과 성 접대 강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조직위는 미스 미얀마의 근거 없는 모략에 대한민국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미쳤음은 물론 싱가포르에서 상장 예정인 협찬사 유주뉴키아그룹의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를 심각하게 훼손해 거액의 배상을 요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와 협찬사는 검찰총장 출신의 김준규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미얀마 국제변호사를 소개받았으며 앞으로 이들의 도움을 받아 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미국 뉴욕이 본거지인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의 최진 대회조직위 아시아 회장은 ‘모닝 미얀마’ 인터뷰에서 “(미스 미얀마) 메이 타테 아웅의 본명은 ‘테테 아웅’이며 신청 당시 만16세였는데 대회 규정이 만18세 이상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메 메 누’라는 18세 여성으로 이름을 바꿔 참가 신청한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고 말했다.

 

최진 회장은 ”가슴 성형과 접대 강요 등은 금방 들통 날 거짓말인데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 놀랍다며 모든 자료를 준비해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억원대 왕관을 들고 잠적한 미스 미얀마가 거액의 손해배상 소속에 휘말리게 됐다는 소식에 접한 누리꾼들은 “미스 미얀마가 접대와 성형 강요를 받았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대단한 여자네. 일단 황금에 눈이 멀었나? 밀림에 숨었을까?” “미스 미얀마가 아직 어린 것이 가짜 서류 만들어 출전할 때부터 이상했네. 16살 몸매가 완전 성인이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김향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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