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이어지는 개천절 연휴를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면서 연휴 기간 동안 주요 도로에서 차량운행이 통제된다.

4일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로 마포·원효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여의도 주변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가 열리기 전인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양방향 전차로가 통제되고, 여의상류IC도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이 제한된다.

경찰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한강교량과 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 등에 불법 주·정차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교통경찰과 견인차를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연휴 마지막날인 5일에는 오전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보행전용거리 행사와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열리는 세종대로 일대가 통제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다음 날인 5일에는 밤 12시부터 6일 새벽 2시까지 영도대로 일대에서는 2014 강남한류페스티벌이 열리는 관계로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 방면으로 진행방향 전차로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경찰은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통제 및 우회안내 입간판·플래카드 400여 개를 설치하는 한편,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100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변경된 버스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로 문의하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행사가 벌어지는 연휴 기간 서울시내 곳곳이 교통통제 되는 만큼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때는 사전에 통제 시간 및 구간을 살펴 원거리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