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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인사단행 "잘돼야 할텐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0.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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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 인사단행 제대로 됐겠지? 최근 군대에서 엽기적인 가혹행위와 그런 일련의 사건과 관련한 병사의 사망, 후임병사에 대한 성추행, 군 고위직의 음주 추태 등 군 기강 해이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가운데 장군 인사가 단행돼 눈길을 끈다.

물론 이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서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엊그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이유로 북한 핵심 권력 인사들이 대거 왔다 간 후의 인사라 더 세인의 관심을 더 끈다.

군, 정계, 재계는 물론 일반 조금만 회사라도 인사가 잘 돼야 만사가 형통한다. 군에서 만사의 처음과 끝이 안전한 국방이니 평화시든 전쟁이 나든 나라를 제대로 지키려면 공정한 인사가 이뤄져야 함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국방부는 7일 큰 폭의 장군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사람은 임호영, 장재환, 박종진, 조현천, 위승호 등 5명이다. 임호영 등 3명은 군단장으로, 위승호는 국방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최근 서태지와 아이유가 부른 노래 ‘소격동’ 때문에 더 알려지게 된 기무사령부는 이번 장군 인사 단행으로 이번 정부에서만 세번째로 바뀌었다. 국군 기무사령관에 조현천 중장 진급예정자(육사 38기·55)가 임명됐다.

이번 장군 인사단행에서 합동참모본부 차장에는 김유근 중장(육사 36기·56)이, 육군 참모차장에는 박찬주 중장(육사 37기·56세)이 발탁됐다.

이번 정기 인사(장군 인사 단행)에서 특히 시선을 끈 것은 김귀옥(여군 31기) 대령이 별을 달아(준장으로 진급) 이형석(육사 41기) 소장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군대가 생긴 이후 처음으로 부부가 장군이 되는 경사를 누린 것이다.

김귀옥 준장이 별을 달기까지는 철두철미하게 자기관리를 하고 순간순간 역경을 이겨냈을 것으로 보인다. 학사장교 출신이 준장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는 야전과 육군 정책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석 소장과의 사이에서 아들과 딸을 한 명씩 낳았다. 이 소장은 한미연합사와 육군본부 등 주요 정책 부서에서 근무했다.

이번 장군 인사 단행 소식에 누리꾼들은 “당신들은 별을 다는 것이 최고의 영광이겠지요. 그러나 그 많은 장성들은 과연 전쟁시에는 어떻게 할까 궁금합니다. 믿음이 많이 가지 않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장군 인사단행 아이고 의미없다” “부부 장군 탄생 고소득 맞벌이네” “내가 대전에 있는 계00에서 장군차 운전병 했는데 웃기는 게 장군들 진급시즌 되면 평소에 안 다니던 교회의 새벽기도에 엄청 다녔다.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영감 교회에 태워다주는데 졸리고 짜증났다” “장군 인사단행 보니 역시 육군사관학교를 나와야 별 구경을 할 수 있군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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