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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2008, 어깨에 힘 좀 줘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0.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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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2008, 가격대비 이 정도면 합격?

수입차에 대한 동경을 막연히 드러냈다간 자칫 ‘된장녀’, ‘허세남’으로 낙인찍히기 십상이다. 수입차 모는 사람이 전부 된장녀에 허세남이긴 하겠냐마는 차량 자체가 워낙 고가인 터라 여전히 이미지는 한쪽으로 편향되곤 한다. 잘 나가는 연예인이 국산차 몰면 개념 연예인으로 분류되는 요즘, 수입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꿔줄 차량이 등장했다. 바로 푸조2008이다. 엔트리 모델이 2000만 원 중반대, 가장 고급 모델이 3000만 원 초반대임을 감안한다면 푸조2008이야말로 저가 수입차 시대의 막을 활짝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산차 살만한 가격으로 수입차 사고 어깨를 으쓱할 수 있는 기회가 온 셈이다.

 

 

 

 

2009년 출시된 푸조3008은 경제성 높은 1.6HDi엔진과 MPC변속기의 조합으로 주목받으며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최저가 모델이 3000만 원 후반 대부터 시작했던 푸조3008, 이를 여러모로 보완한 푸조2008이 국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가격과 연비,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고 평가되는 푸조2008은 22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해 오는 29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다소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는 푸조2008, 관계자들은 푸조2008이 상위모델 푸조3008의 성공을 계승하며 전 세계 콤팩트 CUV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푸조2008의 연비는 유럽에서 출시된 1.6리터 디젤 차량을 기준으로 25~26.3km/ℓ 수준이며 차체는 길이*폭*넓이(mm)가 4159*1829*1556다. 차체 중량은 1692kg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13.3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8g/km로 측정됐다.

푸조2008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자동차기자연합이 뽑은 ‘2014 오토 유로파 어워드’에 선정되는가 하면 지난 1월에는 폴란드에서 영향력 높은 자동차 전문지 ‘오토 셰아트’가 선정한 ‘올해의 골든 스티어링 휠’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식 국내 수입업체인 한불모터스는 28일까지 푸조2008의 사전예약을 마치는 고객에게 10만 킬로미터 지정 소모품 부품을 무상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마니아들의 귀를 솔깃하게 한 푸조2008 출시 소식, 이들은 “지난해 출시된 르노 삼성 QM3도 차 괜찮다던데. 비교해보니까 주행능력이랑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푸조2008보다 못하네. 그렇다면 이왕 소형 SUV 탈거면 QM3보다는 푸조2008이 낫지 않을까?”, “이제 수입차 비싸다는 건 다 옛말이지. 굳이 푸조2008이 아니더라도 3천만 원대만 각오한다면 웬만큼 대중적인 수입차는 살 수 있을 걸”, “실용성 때문에 푸조2008을 구입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아무리 푸조2008이 실용적으로 설계됐다고 해도 이미 수입차라는 사실은 AS와 보험료에서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얘기가 되는데”등의 말로 푸조2008에 대한 저마다의 비평을 쏟아냈다. 김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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