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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단체 “이젠 대북전단을 비공개로 살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0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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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들은 4일 향후 대북전단(삐라) 살포는 비공개로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북한이 삐라살포 지점을 타격하겠다고 선언한데다가 국내에서도 살포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점을 고려해 비공개 살포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분석됐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4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방침을 밝혔다. 그는 탈북단체의 지역민들의 안전과 바람방향 등을 감안해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단을 비공개로 살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전단은 탈북민들이 고향사람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이며 세습독재체제에서 짐승처럼 살지 말라는 정의의 호소"라며 "북한의 현 체제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바뀔 때까지 북녘형제들에게 보내는 탈북민들의 메시지는 끊임없이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테러 위협에는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가 탈북민들을 지켜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설령 자신들 가운데 희생자가 생길지라도 북한 정권의 독재성을 만천하에 폭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안찬일 세계 북한연구센터 소장, 이민복 대북풍선단 단장,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최정훈 북한인민해방전선 사령관, 김영순 북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 장진성 뉴포커스 대표 등도 참석하거나 성명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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