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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 전격 취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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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입도 지원 시설물 건설 계획이 백지화됐다.

5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10월 말까지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설 업체 입찰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입찰 공고를 전격 취소했다.

입도지원센터(피난시설) 설치는 2008년 일본의 역사 왜곡 행태에 맞서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한 23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관련 예산 30억원을 확보하고 11월 중 사업자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하고 2017년 시설을 완공할 계획을 세워놓았다.

그런데 최근 갑자기 입찰공고가 취소되어, 정부가 일본의 눈치를 너무 보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군사시설도 아닌 독도 입도 안전시설마저 건립하기를 두려워하며 보류한 처사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작년에 어렵게 확보한 올해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예산 30억원을 집행하지 않는 것은 독도의 실효적인 지배를 강화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위선·위장된 독도수호정책"이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국무조정실은 "독도입도지원센터는 안전관리, 환경, 문화재 경관 등과 관련해 추가로 검토가 필요해 입찰 공고를 취소한 것"이라며 "추가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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