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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일부 여단, 미 본토 병력으로 대체

2보병사단 예하 1기갑 전투여단 내년 6월에 텍사스 주둔 여단과 순환배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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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두천 캠프케이시에 주둔 중인 미8군 2보병사단 1기갑여단이 1965년 7월 주둔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철수한다.

7일 미8군사령부는 “동두천 2보병사단 예하의 1기갑 전투여단이 해체되고 그 자리에 미 텍사스 포트후드에 주둔 중인 1기갑 전투여단이 순환 배치된다”고 밝혔다.

미군에 따르면 순환부대가 내년 6월 들어오명 이때 1기갑여단이 해체된다. 새로 배치되는 병력은 9개월 주기로 근무한다.

미8군 사령부는 이번 순환배치는 한미의 항구적 동맹관계를 강화하며 한반도 내 미군의 군사력 증가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반도에 배치되는 미 장병들이 안보의 위협과 임무를 경험함으로써 양국 육군의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 순환배치의 주목적이라고 미군은 설명했다.

 

한미연합사 측은 "미 육군이 45개인 전투여단을 32개로 줄이고 있어서 부대를 해체하는 것"이라며 "들어오는 병력이 4600여명이어서 주한미군 규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사 관계자는 "미군 부대들은 필요에 따라 해체와 재창설을 하는데 미 2사단도 2차 대전 후에 해체됐다가 한국전쟁 때 다시 생겼다"고 설명했다.

교체 기간의 군 전력 공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사 측은 장갑차등 모든 장비는 동두천에 그대로 두고 인력만 순환되며, 여단이 하나의 팀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한국에 오자마자 전투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 국립훈련센터(NTC)에서 훈련을 받아 모든 것을 갖춘 부대가 들어오기 때문에 전력 공백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연합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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