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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습 총지휘' 이주영 장관 사퇴할 듯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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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는 17일께 사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장관은 그 동안 세월호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청와대에 전달했고, 정부가 11일 실종자 수색작업 종료를 선언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퇴하는 쪽으로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12일, 이 장관의 사퇴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는 17일 전후가 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사퇴 후 바로 여의도 정치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관은 올해 초 원내대표 출마를 고려했지만 해수부 장관으로 발탁돼 원내대표 출마를 포기했다.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겨룬 끝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 장관은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전복 사고 이후 세월호 참사 범정부사고대책본부장 역할을 하면서 현장에서 장기간 현장을 성심으로 지휘하고 유가족들의 마음을 돌려놓는 데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여의도에 바로 복귀할 경우 입지가 넓어졌음을 의미한다.

해양수산수 1급 인사는 이 장관의 사퇴 의사 표명에 따라 당분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수부 1급 간부 5명은 이 장관의 취임 직후인 지난 3월 말 일괄사표를 제출했으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인사가 미뤄졌다.

진도 팽목항을 수시로 오가며 세월호 참사 이후의 수습에 온간힘을 기울인 이주영 장관이 정치에 복귀해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창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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