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독도방어훈련이 오는 24일 실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 훈련은 독도에 기습 상륙하는 외부 민간세력을 저지하기 위해 군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과 호위함 등 해군 함정 5∼6척과 해경 경비함, 해군 P-3C 초계기, 공군 전투기, 헬기 등이 동원될 예정이다. 군은 외부의 민간세력이 독도를 기습점거하는 상황을 가정해 분대급 해병대 병력이 UH-60 헬기를 이용해 독도에 직접 상륙하는 훈련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병력이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은 당일 날씨 등을 고려해 실시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군은 해경과 합동으로 1986년부터 해마다 1~2차례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5월30일 해군함정과 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해 훈련했다. 이대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