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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북한에 대해 뭐라 말했기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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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란 별칭으로 유명해진 신은미씨가 수사 당국으로부터 북한 찬양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재미동포인 신은미씨는 여행 목적으로 남편과 함께 자주 북한을 방문, 각지를 돌아다닌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신은미씨는 북한 여행 경험을 토대로 강연을 하거나 특정 매체에 여행기를 기고하면서 유명인사가 된 인물이다. 국내에서는 몇해 전 오마이뉴스에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라는 제목의 여행기를 연재한 바 있고, 이후 이를 책으로 발간하기도 했다.

그 신은미씨가 최근 옛 민주노동당(민노당) 부대변인 출신인 황선씨와 진행한 토크콘서트에서 행한 발언에 대해 경찰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이 지난 19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전국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행한 발언들이 조사 대상이다. 당시 발언들에 국가보안법 상 고무찬양 혐의가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토크 콘서트에서 나온 신은미 북한 관련 발언의 요지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친근한 지도자인 것 같았다."라는 것 등이었다. 이 자리에서 신은미씨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몇달씩 기다려도 못만나는 어려운 분"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선씨는 콘서트에서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중요한 것은 거기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 "북한 사람들은 젊은 지도자에 대한 기대감에 차 있다."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신은미 북한 여행담은 미국 현지의 강연 행사 등을 통해서도 자주 소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미씨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가진 강연에서 "북한 여행중 산골에서 농사꾼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봐도 통일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들은 통일 얘기만 나오면 누구나 '우리끼리 해야 한다'고 하는데 남에 오면 통일에 대한 열정도 별로 없고 '주변 4대 강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말하곤 한다."고 주장했다.

신은미씨는 또 "북녘 사람들이 6·15선언과 10·4선언이 그립다는 말을 한다고 친구들에게 전하면 '너도 종북이냐?'고 묻는다."며 "남북이 화해 협력하자는 게 왜 종북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신은미 북한 발언, 미묘한 문제이므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 듯" "신은미 북한 여행담, 그 자체야 문제될게 없겠지만 김정은을 찬양했다면 그건 곤란할 듯" "신은미 북한 여행기는 별 문제된 바 없었던 것 같은데?" "신은미 북한 여행담, 순수한 여행담만 말한다면야."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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