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혜리 음주운전, 겁도 없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1.29 0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혜리 음주운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술집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온 남성이 세면대에서 유유히 손을 씻는다. 무심코 거울을 보는 순간 ‘퍽’소리와 함께 피를 흘리는 마네킹이 거울을 깨고 나온다. 김혜리 음주운전에 딱 필요한 영상이다. 화들짝 놀라는 남성들의 모습이 압권으로 다가오는 이 영상은 지난해 영국 런던 교통국이 제작한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 영상이다.

 

 

 

피범벅이 된 마네킹이 거울을 깨고 나오는 장면, 이는 도로에서의 추돌사고와 묘하게 연결되며 경각심을 일깨운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는 이유로 혹은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 물론 김혜리 음주운전도 예외는 아니다. 자신의 안이함이 불러올 끔찍한 참사, 그것의 충격에 비한다면 캠페인 영상이 선사해준 공포심은 그야말로 새 발의 피다.

대중들은 “김혜리 음주운전, 10년 전에 음주운전하다 식겁해놓고 또 왜 이랬데. 시간이 꽤 흘렀으니 그때의 충격이 무뎌진 건가. 혼자도 아니고 가정도 있는 여자가 도대체 그 시간까지 만취될 동안 누구랑 술을 마신 거야”, “김혜리 음주운전 진짜 할 말이 없다. 얼마 전에는 또다른 방송인이 음주운전해서 그렇게 인터넷을 시끄럽게 하더니. 도대체 음주운전 하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인 거지. 자기는 유독 운이 좋아서 절대 아무 일 없을 거라고 맹신하는 건가?”, “김혜리 음주운전, 맞은편 운전자는 무슨 죄야. 딱 보니까 아침 출근길에 봉변당한 거 같은데. 음주운전은 남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살인행위라는 점에서 김혜리 음주운전은 제대로 처벌 받아야 한다”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김혜리(45)가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혜리는 28일 오전 6시 12분경 만취 상태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가 신호를 위반하며 교통사고를 냈다. 김혜리는 직진 신호에서 갑자기 좌회전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맞은편에서 오던 권모씨의 제네시스 차량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사고 당시 김혜리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통상 300만 원에서 500만 원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천만다행히 권씨는 가벼운 타박상만을 입었다는 게 경찰의 추가 설명이다.

김혜리는 10년 전인 2004년 8월에도 한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된 바 있다. 당시 김혜리는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를 냈고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 1년 여간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198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에 당선된 김혜리는 이후 MBC 드라마 ‘신돈’, ‘스캔들’, KBS ‘트로트의 연인’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오미희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