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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개과천선은 빠를수록 좋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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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에 대해 참 말들이 많다. 언론매체가 벌떼처럼 달려들어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의 추행과 악행을 낱낱이 까발리며 물어뜯는 형국이다. 직원 열일곱 명이 공개적으로 밝힌 내용을 보면 박현정 대표는 돈벌이 관련 회사의 우두머리는 맡을지언정 예술관련 단체의 장으로는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는 직업인으로서 번지수를 잘 못 찾았다. 아랫사람을 돈벌이의 도구로만 여겨서는 곤란하다. 박현정 대표가 2년 동안 취해 온 서울시향 직원들에 대한 태도는 테러에 가깝다.

 

언론에 나타난 곱상한 외모와 달리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는 마치 군대에서 아래 계급의 병사들을 대하듯 직원들을 거칠게 대했다. 박현정 대표는 육두문자를 써 가며 하위계급의 병사들에게 얼차려를 주며 제대로 하라고 다그치는 선임병사들의 행태와 닮은 점이 많다. 어찌 회식자리에서 술에 좀 취했다고 관련단체의 다른 사람들이 보는 자리에서 남자직원을 끌어당겨 신체의 은밀한 부위를 노릴 수 있단 말인가?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의 그런 행동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얼떨결에 행한 취기의 산물이라고 해도 결코 좌시할 수 없는 행동이다.

또 어찌 사규를 마음대로 바꿔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직원으로 뽑으려고 했단 말인가? 서울시향 대표라는 ‘장’의 자리에 오르면 눈에 뵈는 게 없단 말인가? 허벅지가 훤히 보이는 짧은 치마를 입고 음반을 팔라니,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는 직원들을 리어카에서 가요 테이프를 파는 사람쯤으로 취급했단 말인가? 박현정 씨는 서울시향 대표의 품위를 아예 몰랐거나, 아니면 그 자리에 앉기 전부터 아예 인간에 대한 예의와 대인관계의 기본예절도 배우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직원들의 까발림에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도 나름대로 억울한 측면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박현정 대표가 기자회견을 연기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니 직원들에 의해 발표된 호소문이 상당히 과장이 되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여태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 판단하면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는 인간을 인간으로 대하는 태도, 국어와 언어사용법에 대해 다시 배울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서울시향이 박현정 대표의 개인 업체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인사규정을 자기 입맛대로 바꾸려는 생각이 크게 잘못됐다는 것을 하루 바삐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시끄러운 소란이 훈훈한 연말 분위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빨리 나서서 입장을 보이고 정리할 것은 정리하는 것이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가 욕을 덜 먹는 지름길일 것이다.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상당히 싸늘하다는 것을 처절하게 지각해야 한다. 조승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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