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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문건, 진실의 종을 울리소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0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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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문건, 과연 사실일까 거짓일까?

정윤회 문건이 세계일보를 통해 만천하에 공개된 이후 방방곡곡에 정윤회 씨가 나랏일에 깊숙하게 관여했다는 의혹이 퍼지면서 연말 정국이 뒤숭숭하다. 청와대는 정윤회 문건 노출에 대해 격분하는 모습이며, 문건에 나왔듯이 정윤회 씨가 진실로 국정을 흐렸느냐 하는 문제보다 문건 유출한 사람을 잡아 크게 벌줘야 한다고 강조해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정윤회 문건을 작성해 유출한 사람도 벌받을 대상이지만 문건에 기록된 문구들이 사실을 담았다면 응당히 정윤회 씨도 사법부의 엄단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세계일보가 보도한 정윤회 문건에 따르면 정윤회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이 깊다. 정윤회 문건을 작성했다고 알려진 박 모(48) 경정은 4일 오전에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는다. 정윤회 문건에 따르면, 박 경정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파견근무 하던 지난 1월16일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지시로 문건을 작성했으며, 이 문건은 조 전 비서관을 거쳐 홍경식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구두 또는 서면으로 보고됐다.

누리꾼들은 “정윤회 문건 내용 누구나 다 아는 걸 갖고 자기들만 모르는 체 눈가리고 아웅 하는 것 아닙니까?”, “정윤회 문건을 보니, 비선 몇 명이 나라를 휘청거리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면 아찔해집니다”, “정윤회 문건, 검찰이 과연 밝힐 수 있을까?”,“정윤회 문건, 루머를 대통령 기록물이라고 하나요? 이해가 살짝 안 갑니다”이라며 정윤회 문건의 신빙성을 믿는 분위기를 보였다.

일부는 “정윤회 문건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당파와 정치세력을 떠나 정윤회 씨가 엄벌에 처해야겠지만 사실이 아닐 경우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을 국기문란 행위로 다스려야 할 것입니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박 경정을 상대로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경위와 문건 내용의 진위, 보고과정, 유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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