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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음주 운전, 주홍 글씨 '쾅!'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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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음주 운전, 한번이면 실수라 하겠건만?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인간이기에 그렇다. 그렇다면 김혜리 음주운전은 어떨까. 이미 김혜리가 두 번의 과거 전력이 있다는 점에서 동정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 신정환은 2003년과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불법 도박 사실이 적발됐다. 두 번의 ‘실수’는 대중도 너그럽게 용서했다. 하지만 2010년 신정환은 이러한 대중의 관용을 배신했다. 또 도박에 손을 댔기 때문이다. 이후 ‘거짓말의 아이콘’이 된 신정환은 4년이 넘도록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김혜리 음주 운전이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는 이유다.

 

 

 

어디 이 뿐일까. 견미리의 전남편 임영규는 지난 5월과 7월, 10월 무려 세 차례에 걸쳐 불미스러운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세 번째 도마 위에 오른 순간 임영규에게도 더 이상 자비란 없었다. 이런 맥락에서 김혜리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로 간주되지 않는다. 오히려 김혜리를 음주운전 상습범으로까지 여기게 한다. 김혜리의 가슴에 새겨진 주홍 글씨, 아무리 눈물로 호소해 봐도 대중의 싸늘한 시선은 거둘 길이 없어 보인다.

김혜리가 음주한 채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는 소식을 또 한 번 접한 시청자들은 “김혜리 음주 운전, 그렇게 눈물까지 흘리면서 반성해놓고 또 음주운전이라니, 김혜리가 머리가 나쁜가? 고작 10년 지났다고 그때의 반성이 희미해졌나보네”, “김혜리 음주운전 그야말로 놀랄놀자다. 이제 김혜리도 안녕이구나. 어찌어찌 자숙 좀 하다 복귀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대중이 김혜리를 바라보는 시선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김혜리는 이제 음주운전의 아이콘이다. 가정도 있는 여자가 동이 틀 무렵에 술이 만취해서 운전대를 잡았다니, 참 세상 말세다, 말세”등의 말로 김혜리 음주운전에 공분을 쏟아냈다.

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혜리 음주운전에 관한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앞서 김혜리는 지난달 28일 오전 6시 12분께 음주상태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 신호를 위반하며 교통사고를 냈다. 직진 신호에서 좌회전을 시도한 김혜리의 차량은 맞은편에서 오던 제네시스 차량의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혜리가 혈중 알코올 농도 0.177%의 만취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사고 후에도 김혜리는 횡설수설 하는 등 인지능력이 떨어져 일단 귀가조치 됐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다행히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는 가벼운 타박상만을 입고 전치 2주의 진단서만을 제출한 상태라는 게 경찰의 추가 설명이었다.

김혜리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1997년 만취상태로 차를 몰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고 2004년 8월에도 접촉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 거부로 면허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날 ‘한밤의 TV연예’에서는 2004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5년 만에 술을 마셨다. 바에서 와인 한 잔 마시다가 이렇게 됐다. 할 말이 없다. 내 잘못으로 음주운전을 했다. 잘못했다. 하지만 또 일을 놓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며 울먹이는 김혜리의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김혜리 음주운전에 대해 변호사는 “사람이 다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면 위험운전 치상죄가 성립된다. 10년 이하의 징역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무거운 범죄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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